전체 글17 17. 하몽 한입 하몽 하몽은 스페인어로 햄을 뜻합니다. 하몽은 돼지 뒷다리의 넓적다리 부분을 통째로 잘라, 소금에 절여서 동굴과 같이 그늘진 장소에서 약 6개월에서 2년 정도 곰팡이가 피도록 긴 시간을 건조·숙성시켜 만든 생햄입니다. 스페인의 대표적인 생햄으로 19세기경부터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져요. 생각보다 역사가 길지 않은 음식이죠? 하몽은 서늘한 그늘에서 오랜 시간 건조 시킬 때 제대로 된 맛이 나는데, 보통 1년 정도의 건조와 숙성 과정을 반복해서 만드는 것이 특징이에요! 소금에 절여 건조했기 때문에, 굉장히 강한 짠맛이 나는 편입니다. 얇게 잘라 먹기도 하며, 샌드위치와 같은 음식에 곁들여 먹기도 합니다. 이베리코 하몽 하몽의 종류는 대표적으로 하몬 이베리코, 하몬 세라노가 있습니다. 시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2022. 7. 17. 16. 자허토르테 한입 자허토르테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서 많이 만들어지는 초콜릿 스펀지케이크의 일종으로, 초콜릿을 넣어 반죽해 구운 스펀지케이크 생지에 살구잼을 바른 다음 초콜릿으로 케이크 전체를 코팅한 케이크입니다. 위에 코팅된 초콜릿은 다크 초콜릿과 설탕, 물을 섞어 끓여서 만든 글라사주(Glaçage)를 주로 사용해 만듭니다. 자허토르테 유래 자허토르테가 처음 만들어진 것은 1832년으로, 당시 오스트리아 외상 메테르니히는 그의 직속 요리사에게 중요한 손님을 위한 디저트를 준비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이때 직속 요리사의 아들인 '프란츠 자허'가 아버지를 대신하여 초콜릿 스펀지케이크를 만들었고, 이 케이크는 그의 성씨를 따서 '자허토르테'라고 불리게 되었답니다. 자허가 내놓은 초콜릿 케이크는 다행히도 손님으로부터 큰 호평을.. 2022. 7. 15. 15. 샹그리아 한입 샹그리아 상그리아는 와인을 베이스로 만든 칵테일로,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전통 음료입니다. 붉은 색의 레드 와인이 주재료로 만든 음료인만큼 '상그리아'라는 이름도 스페인어의 'sangre(피)' 라는 단어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무더운 여름철 더위를 식히기 위해 시원하게 마시는 편이며, 상큼하고 새콤달콤한 맛이 여름과 참 잘어울리는 칵테일 음료랍니다:) 상그리아의 어원 상그리아(sangría)는 스페인어로 “피 흘리는”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상그리아의 어원이 되는 ‘상그레(sangre)’는 라틴어로 “피, 혈액”을 의미하는 단어인 ‘상귀스(sanguis)’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레드 와인과 과일즙이 섞여 만들어내는 진한 붉은빛에서 비롯된 명칭이죠. 언뜻 뱀파이어가 생각나는 단어네요. 상그리아 만드.. 2022. 7. 11. 14. 치즈케익 한입 치즈케이크 치즈케이크 유래 치즈케이크는 치즈를 주 재료로 만들어진 커스터드 파이의 한 종류입니다! 무려 기원전 8세기경 그리스를 비롯한 근동에서 만들어진 요리로 후식 파이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죠! 무려 로마 제국 때도 연회 음식으로 제공된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물론 현재의 형태와 과거의 모양은 좀 다르겠죠?! 현대의 겉은 갈색에 속은 노랗고 부드러운 형태는, 19세기 후반 미국의 동부 '뉴욕'과 '필라델피아' 시에서 처음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특히 뉴욕 치즈케이크는 바닥에 딱딱한 과자 시트가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죠!. 대다수 치즈 케이크는 치즈 말고는 아무것도 넣지 않지만, 초콜릿을 넣거나 블루베리, 요플레 등 다양한 토핑을 넣어 어레인지도 가능하답니다:) 치즈케이크는 초콜릿과 블루베리가 참 .. 2022. 7. 9. 이전 1 2 3 4 5 다음